초등학교 때 막연한 꿈이 ‘글을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난한 살림에 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그 열망이 아주 없어진 건 아니었는데, 뜻밖에도 몸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어린 시절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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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귀국한 후, 서점에 들러서 책을 찾던 중, 중국어회화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 중국어회화 책은 병음표기와 함께 한글표기도 같이 소개하여 발성법을 돕고 있었는데, 만약에 적인 ...

산과 들과 강과 바다를 보고 살지만 마음으로 보지 못하고 산 세월이 아주 많다. 지금이라도 마음으로 살아 보려고 ‘그곳에 가면’ 새롭게 느끼면서 살려고 한다. 2008. 11. 1...

별의 자전거 1. 왜 그런지 아침에 불어오던 바람보다 내 마음이 더 차가웠다. 기계로 재보지도 않아도 왜 마음의 온도는 그렇게 금방 알도록 되어있는 것인지 그냥 신경질이 났다. 신경질이 났...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화려한 시작보다 화려한 끝을 택하라 라고........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화려함이나 특별함이란 평범한 일상의 뒤안길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바위에 누워 흰 하늘 보기 사람이 그렇게 본디 되어 먹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속눈섭 사이로 맺히는 값싼 이슬을 이용해 하늘을 본다. 건초더미에 누워 머언- 먼 푸른 창공에 눈 둘 때, 그...

구약에 나온 핵심적인 인물들을 통해 인생과 신앙의 교훈을 살펴보는 책이다. 설교집인데 중고등부나 청년들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각 단원별로 뒷 부분에 생각해볼 거리들을 첨가하였다.

네, 가녀린 손을 놓았다 하여도 공간을 수직으로 가르는 찰나의 비행이 채, 끝나지 않았다면 추락하는 모든 것은 아직, 살아있는 것이다. - 민들레 사랑 中 -

집시가 되고 싶어하는 독신녀 이야기. 집시는 5년 전 떠난 [마리화나]를 기다리면서, 다른 사랑 [잭 다니엘]을 만난다. [마리화나]와의 수동적인 연애, 그리고 [잭 다니엘]과의 적극적인 연애가...

재밌는 소설과 함께 주제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 소설 사십구재 시사회는 작가 최승환의 장편소설이다. 사십구재 시사회는 종이책으로 2006년 봄 출간되었던 소설이며, 금번 교보문고에서 ...

어린 날 한때에는 누구라도 그러하듯 어찌하여 태어났으며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인지 몰라 마음이 집을 나가 들판을 헤집고 다니다가 손에 잡힌 해답 하나 없이 빈 몸으로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

영어 성경 본문중에서 회화체의 구문(spoken English)만을 골라내어 이 책의 본문으로 삼은 것입니다.본문에 대한 설명식의 보충학습 방식을 채택하여 궁극적으로 실전 실용영어로의 발전을 목...

천국의 문지기 이리 가냐고 묻는다. 칠십하고도 대 여섯은 족히 되어 보이는 노인이다. 손을 뻗는다. “오른쪽으로 돌아 왼편으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 다시 오른편으로 백보쯤 그로 다시 왼편 끝으로 보이는 문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양팔인 창조의 유전정보와 파괴의 뇌정보를 갖고 나와서 두 팔 다 쓰지 않고 한 팔인 파괴의 뇌정보만 쓰며 살았기 때문에 스스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한다면서 계속 파괴만 하...

이 글은 인도 델리에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주요 틀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틀 사이사이에는 독특한 인도의 문화와 공간 구성에 대한 내용들로 살을 붙였습니다. 인도에서 만난 사람들, ...

【 작가의 말 】 가끔 소설을 읽은 독자들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그 사람 지금은 어떻게 되었느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 말이지만 소설은 픽션일 뿐이라는 것을 독자도 나도 잘 안다. 그...

무녀도(巫女圖) 돌아가신 모친에 대한 추억을 진솔하게 에피소드로 엮은 실화소설. 언젠가는 자신의 글을 솔직하게 쓰고, 삶이 글이 되고, 문학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꿈, 산 자와 죽은 자의 그리움과 회환, 이기심의 부채를 덜어내고자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