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시절의 미국에 대한 아렌트의 응답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모은 「한길그레이트북스」 제117권 『공화국의 위기』. 사유의 세계로 도피하지 않고 시대에 항상 충실한 공공지식인 한나...

만약이라는 숙명적 우연이 빚은 죽음에 대한 강렬한 서사예니 에르펜베크(Jenny Erpenbeck)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잉게보르크 바하만상’(2001)을 수상한 21세기 독일어권의 대...

바흐부터 송창식까지, 재즈부터 국악까지‘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을 만큼 멋진 음악 이야기’이 책의 저자 최정동은 꽤 오랜 시간 음악을 즐겨왔다. 정통 클래식으로 시작한 음악 감상은 점차 ...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의 상실 혹은 단절『윤곽』은 기존의 소설 양식을 과감하게 탈피한 여성 서사다. 소설은 이혼으로 삶이 무너져내린 작가가 글쓰기 강의를 하러 아테네로 떠나면서 다양한 ...

당신의 지친 일상을 빛내줄소소한 예술의 아름다움“예술을 향한 마음은 곧 사랑의 마음이다. 그것은 선에 대한 갈망이기 때문이다. 더 넓고 깊은 삶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도 무의미할 것이다.”-문광훈

‘만약 학교, 지하철, 길거리에서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남자와 마주친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아마도 자연스럽게 그 남자를 성소수자로 여기지 않을까? 그것은 올바른 생각일...

여성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를 파괴하고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잔혹하고 아름다운 페미니즘 소설!나폴리를 배경으로 60여 년에 걸친 두 여인의 일생을 다룬 「나폴리 4부작」으로 독자들의 큰 사...

여성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를 파괴하고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잔혹하고 아름다운 페미니즘 소설!나폴리를 배경으로 60여 년에 걸친 두 여인의 일생을 다룬 「나폴리 4부작」으로 독자들의 큰 사...

거짓으로 위장된 어른들의 세계를 엿본 사춘기 소녀의 방황과 방랑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향한 뒤틀린 욕망. 『어른들의 거짓된 삶』은 ‘나폴리 4부작’의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최신작...

일연과 '삼국유사'의 현장을 찾아 나선 13세기 여행의 보고서로서, '역사'가 무엇이며, '살아있는' 역사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답하고 있다.

역사의 그물로 포획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을 문학으로 표현해 낸 이병주 역사 장편소설 『지리산』제3권 "작은 공화군"편. 혼란했던 우리 현대사를 살아 온 하준규라는 인물을 통해 생...

한 나라의 흥망을 결정짓는 부패척결과 아름다운 미래! 국가를 몰락시키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은 전쟁도, 음모도 아닌 '부패'이다. 공직자들의 부패는 외부에서의 그 어떤 침략보다 더 강력한 ...

<사라지는 민속경관의 문화지리학적 해석> 한 세대 전까지 우리 농촌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짚가리(통가리)를 통하여 급변하는 농촌경관을 사진과 해설을 통하여 살펴보고 있다. 짚가리의 상징성에서부터 기능, 전통 짚가리와 신형 짚가리의 비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하는 농촌의 보여준다.

역경의 세월을 희망으로 견뎌낸 한국인 로버트 김의 신념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을 위해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7년 반 동안 수형 생활을 한 '로버트 김 사건'의 주요 내용과, 감옥...

『나의 눈부신 친구』의 가이드북입니다.

『그해 5월』은 이병주의 현대사 연작 5부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에 이은 에필로그로 5ㆍ16 쿠데타와 박정희의 '장군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1961년 5월 16일부터 19...

탈전통적이고 실험적인 소설담론을 취하고 있는 이병주 중편소설 『소설 알렉산드리아』. 서간체소설, 사상소설, 관념소설, 법정소설 등의 요소가 어우러져 있다. 인간, 역사, 전쟁, 이데올로기, 정치 등 큰 문제들을 정면에서 다루며 우리 근ㆍ현대사의 불합리를 추출해내고 있다.